로데오타운-이근재 상가운영회장
2007-06-28 한국섬유신문
중산층 소비성향 맞춰 MD구성
복합상가로 기획된 ‘로데오타운’은 둔산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적으로 큰 메리트를 확보하고 있다. 주변에 이마트·까르푸·갤러리아백화점 등이 포진해 있어 둔산상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로데오타운’은 75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신흥 쇼핑타운으로 둔산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캐주얼 라인이 강세를 보이며 주변 상권을 리드하고 있다.
‘로데오타운’은 1~3층까지 패션 아울렛이 구성돼 있으며 4층부터 4·5층은 찜질방과 대형영화관 등 부대시설이 입점했다.
신흥 상권인 둔산은 중산층 고객이 많아 ‘로데오타운’도 저가의 브랜드 보다는 소비성향에 맞는 MD구성에 고심하고 있다.
이근재 상가운영회 회장은 “저가 위주 MD구성은 아울렛 전체 매출을 감소시켜 고급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데오타운’은 시행사의 마구잡이식 MD로 오픈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 회장과 상가 운영위의 노력으로 현재는 95%의 브랜드 입점을 기록하고 있다.
‘로데오타운’의 가장 큰 위기는 길 건너에 위치한 까르푸. 이랜드가 까르푸를 인수하면서 까르푸가 아울렛매장으로 오픈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이 회장은 “꾸준한 마케팅과 MD구성의 차별화로 고정고객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관리운영 문제가 해결된 만큼 철저한 고객관리로 둔산지역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화관과 찜질방·헤어샵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만큼 고객확보에 유리한 유치에 있다”며 고객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