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칠동 이사

2007-07-05     한국섬유신문
흔들림없는 브랜드 정호진니트 비수기에도 판매 저력 과시 “비수기에 흔들림이 없을 때 그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가 보입니다” 정호진니트(대표 정호진)의 김칠동 이사는 니트업계의 가장 큰 비수기라 할 수 있는 6월과 7월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호진니트’를 이 같이 설명했다. 김이사는 “시기에 맞는 재빠른 기획과 영업·디자인팀 할 것 없이 기동력에 만전을 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이 항상 변함없는 ‘정호진니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최악의 비수기였던 니트업계에서 ‘정호진니트’는 지난해 대비 1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7월 달에도 3일 동안 16개점에서 1억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불황과 무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매출안정세는 중저가 기획상품의 강세와 고가대인 정상제품의 리오더가 한 몫을 하고 있다. 40대부터 실버층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디자이너브랜드만큼 개성을 추구하는 기획상품은 스타일의 절반 이상이 완판을 보일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평균 300만원대를 호가하는 센존스타일들은 매번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정호진니트’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칠동 이사는 “올해 상반기 초반 다소 미진한 매출부분을 3월에 접어들면서 탄력을 보였으며 이러한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가 올해 목표인 37%신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니트존의 축소와 브랜드 이탈에 근심을 표한 김이사는 그에 대한 여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에서 4개의 메이져 브랜드가 뷰틱과 엘레강스 사이에서 독자적인 복종으로 힘들게 자리 잡은 국내 니트존이 갈수록 위축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호진니트’는 매장 확장의 문의가 있음에도 불구 무리한 볼륨화 보단 수도권 중심인 현 상태를 유지하고 내실위주의 영업형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