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인터뷰] 김헌수 사장
2007-07-19 한국섬유신문
<보고테크>
손끝에서 살아나는 화려함의 마술
워싱은 청바지에 ‘生氣’ 불어넣는 것
“워싱은 청바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과 좀 더 화려하게 더욱 멋있게 만들어내는 공정입니다”며 다양한 워싱 기법을 개발해 내면서 대형 청바지 브랜드를 거래사로 두고 있는 보고테크 김헌수 사장의 말이다.
워싱 공장은 기술자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인력관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현장의 인력은 무엇보다 몸놀림이 가벼워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해야하겠지요.
보고 테크 김헌수 사장은 포천 워싱공장에 이어 중국 라이얀그룹과 손잡고 워싱 공장 보란후정유한공사를 건설했다. 면방 직물 봉제 등 전문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춘 중국 라이얀그룹은 자국 내수와 일본 유럽등지의 고가 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기술력이 필요한 고난도의 디테일 상품도 취급하면서 보고테크와 연결된 것이다. 일일 워싱 5천장을 포함 면바지 등의 가먼트 다잉도 취급한다.
중국진출에 대한 김 헌수 보고테크 사장은 워싱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중국현지는 당분간 생산 환경은 우리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인력난의 한계와 코스트 다운되는 현실 속에 공장 수는 줄어들고 있어도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동업계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라이얀그룹이 보유한 풍부한 물량과 저렴한 인건비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환경에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