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형 사장

2007-07-19     한국섬유신문
“전직원 진캐주얼 10년이상 베테랑 퀄리티·소비성향 한눈에 척척” 한국인 체형에 가장 잘 맞는 데님 표방 ‘블루미스티’ 곧 공개합니다 올가을 새롭게 탄생할 진캐주얼 브랜드 ‘블루미스티(BLUMISTY)’가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H&F인터내셔널(대표 김태형) ‘블루미스티’의 오픈이 불과 한 달 남은 시점에서 김태형 대표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성공을 예감케 했다. 지난 1월, H&F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이래로 “한국 체형에 가장 잘 맞는 데님 전문 브랜드”를 준비해온 김태형 대표는 우리나라 데님의 대명사 ‘잠뱅이’의 사업본부장 출신이다. 또, 그와 함께 호흡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영업부 인원들도 모두 10년 이상 진캐주얼 한우물만 판 베터랑이다. 이렇듯 전문가 중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 ‘블루미스티(BLUMISTY)’다. 제품의 퀄리티는 물론 국내 데님 시장에 대한 이해, 소비자들 성향까지 한눈에 꿰고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런칭에 대한 초조함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있었던 블루미스티의 F/W 품평회 겸 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업주들은 “제품 때깔부터 다르다”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이미 20여개의 점포가 8월 중순 오픈을 기다릴 정도. 9월 말까지 40개 매장 확보도 어렵지 않을 듯 보인다. 유럽피안 스타일리쉬 진캐주얼을 표방한 블루미스티는 백화점과 보세시장 사이에서 방황하는 25~35세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고감도 제품 공급을 선언했다. 남녀(4:6) 데님제품을 중심으로 우븐 및 악세사리 아이템으로 구성된 매장은 남녀 고객들 모두에게 다양성도 부여한다. 김태영 대표는 “현 25~35세들은 10대 시절 잠뱅이와 닉스 등 감도 높은 데님을 경험한 세대들이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소비자들이다. 이들의 데님수요가 현재까지의 데님시장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데님 시장이 지나치게 양분화 된 점. “현재 우리나라 데님시장의 주류는 백화점들이 진행하고 있는 10대 위주의 고가 제품과 보세시장이 주도하는 저가 제품들이다. 그러나 백화점 제품은 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고 직수입이 많아 국내 소비자들의 체형을 100%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 보세의 경우는 감도와 퀄리티가 기대이하인 경우가 많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데님시장을 위와 같이 요약하고 블루미스티가 이런 틈새시장을 노린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25~35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유통도 가두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추후 준백화점급 유통망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 시장에 잠재되어 있던 고객들의 니즈를 끌어내는 일을 계획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데님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블루미스티’는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데님’을 공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태영 대표의 힘찬 목소리가 블루미스티의 성공적인 전개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