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 강 희 팀장
2007-07-26 한국섬유신문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
프로젝트팀
가치창출 위한 PB브랜드 차별화 시급
NPB형식 의류 매장 구축 서둘러야
“대형마트의 차별화는 자사유통의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가치 상승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이같은 생각에서 대형마트의 PB브랜드는 가치 상승 전략의 일환이며 차별화를 추구하는 대안책 및 가장 효과적으로 이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핵심전략 부분이지요.”
최근 대형마트의 과열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 서강희 팀장은 대형유통사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PB브랜드 구성이 전문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는 지난 2004년 시장조사와 본격적인 기획 제안에 나서 지난해 롯데마트 의류기획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올 상반기 아동라인은 타 점에 비해 차별화된 요소로 소비자들의 선택적인 구매를 이끌어냈다.
“남·녀 성인복에 비해 아동라인은 대형마트 시장 진입으로 봤을때 현재 매우 작은 유통부문에 속합니다. 그러나 재래시장과 로드샵, 백화점으로 진행되는 아동복 유통에 대해 대형마트 시장의 경쟁력은 향후 무한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기대가 모아집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퍼스트뷰에서 제안한 아동복 아이템의 원포인트 그래픽 디자인은 큰 호응을 얻었다.
“대형마트는 백화점의 역할 대안으로 가족단위의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기본 매장의 구성과 상품구색을 결정짓게 됩니다. 매장 컨트롤이 임대형식이 아닌 할인마트에서 직접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PB브랜드의 관리는 더욱 엄격합니다.”
대형마트가 PB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테넌트 샵 조닝에서의 NPB, NB 조닝에 대한 패션전문 브랜드사의 전략적인 입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서강희 팀장은 “향후 대형마트는 전문 브랜드사의 디자인·기획력과 대형마트의 유통 통합시스템의 결합으로 가장 이상적인 구조의 샵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굿 퀄리티 굿 프라이스(Good quality Good price)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 롯데마트 베이직아이콘은 전 아이템의 일관성 있는 코디를 추구하고 있다. 트렌디한 아이템의 비율도 점차 확대하고 있지만 스타일에서의 차별화보다는 다양한 컬러, 소재 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감도·고품질 상품을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