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효진

2007-07-26     한국섬유신문
글로벌 브랜드 역량 강화…그룹 성장 동력 자신 ‘코너스’ 변신 기대해도 좋습니다 디자이너 장광효와 조인 새가치 제안 “새로운 코너스의 변신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그룹 성장 동력에 기여할 수 있는 제2, 제3의 고유 브랜드 사업 전초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월 SK네트웍스 패션본부로 영입돼 중국의 아이겐포스트와 코너스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 이번 새로운 코너스의 부활에 동참한 김효진 팀장의 말이다. “코너스의 변신은 이미 지난 카스피코너스의 리뉴얼부터 예정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머사업부라는 이름만큼 고객과의 밀착 비즈니스 운명을 타고난 브랜드로서 카스피, 카스피코너스 그리고 코너스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피브백된 고객성향은 브랜드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큰 자산이 됐습니다.”
그룹차원에서 이미 DBM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내셔널 브랜드인 ‘코너스’는 SK라는 이름과 연계한 연중 캠페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 수 있는 밑거름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부터 중국과 한국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시작했습니다. 이미 아이겐포스트를 중국 영업에 필요한 브랜드로서 발전시킨 만큼, 현재 중국 합작회사를 통해 코너스도 해외소싱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SK네트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에 대해서도 핵심역량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코너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야심찬 계획에 앞서 내수시장에서의 고유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
오는 8월 말부터 매장에서 선보이게 될 ‘C-라인’이 바로 좋은 예다. “디자이너 장광효씨와 조우한 C-라인은 어번 트레디셔널 캐주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입니다. 캐주얼이 주는 편안함과 합리적인 장점이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가치 제안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고요.”F/W 첫선을 보이게될 장광효 라인은 쟈켓, 점퍼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인 남성 캐릭터를 발산하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2030세대들에게 어번트레디셔널의 캐주얼을 제안할 ‘코너스’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브랜드 런칭 시작과 함께 매장의 전면 리뉴얼에 착수, 현재 140개 매장에서 연내 155개 유통망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