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매장] 비아니 신촌점 정윤구 지점장

2007-08-30     한국섬유신문

2주단위 신상품 제안
“스피드 패션 진수보여요”

“신촌 비아니점은 브랜드 매장이 밀집된 연대 방면 도로에서 벗어나 있어 첫 매장 오픈당시 고객유입을 위한 동선을 바꾸는데 주력해왔지요.”
정윤구 비아니 신촌점 지점장은 현재 비아니 앞은 신촌 상권의 신흥 브랜드들이 밀집해 가는 최고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매장 오픈 초기엔 무엇보다 보세상점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던 동 상권의 배경 때문에 초저가 브랜드이지만 가격경쟁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맨 먼저 매장 주변의 쾌적한 조건마련을 위해 노력했어요. 직원들의 꾸준한 현장관리로 현재 매장근처엔 잡상인들이 얼씬도 못하지요.”


1020세대들의 문화·감성지대인 신촌상권의 특징에 대해, 정 지점장은 “먼저 메인 고객층

의 구매심리를 파악했어요. 예를 들어 최신 음악을 틀어주는 것은 매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매장 주변의 유동고객들의 시선을 모으는 아주 효과적인 역할을 해냈지요. 또 2주 단위로 들어오는 신상품의 입고와 함께 매장내 상품 배열을 수시로 전환시켜 시각적인 부분에서 식상함을 떨쳐냈고요. 전문 슈즈&액세서리 브랜드인 만큼 토틀 코디를 유도할 수 있는 컬러별, 디자인별 상품 코디를 제안함으로써 여성들의 구매를 촉진시켰습니다”고 매장 운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현재 신촌점에서는 타 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매니아층을 갖고 있어요. 브랜드의의 강점인 초저가, 스피드패션 제안, 서비스 경쟁력을 모두 어필하면서 신촌점을 지나치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살 수 없다는 인식을 하게끔 만들었어요. 사실 2주 안팎으로 빠르게 교체되는 제품의 회전율 때문에 고객들도 이제 비아니의 매력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에 신촌점에서는 단골고객에 대해서 따로 주문 판매를 받아 주는 일이 종종 생긴답니다.”


정 지점장은 하반기 소재와 컬러를 보다 다양화시킨 신발과 가방 신상품을 소개하며 대박 예감에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