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가 반듯해야 옷이 산다”[백홍주 사장]
대성섬유, 구김없는 편직칼라 특허출원
백홍주 사장“스포츠 웨어의 포인트는 칼라(Collar)다.”
몇 십 만원대를 호가하는 골프웨어나 명품 티셔츠를 처음 입었을 시에는 칼라가 반듯해 보인다. 하지만 세탁 후 정황은 달라진다. 우선 칼라는 탄력을 잃어 안쪽으로 말리거나 늘어지는 현상을 초래하며 옷의 품위와 실루엣이 흐트러진다.
이러한 맹점을 말끔히 해결, 골프웨어 업계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가 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칼라생산만을 고집해온 대성섬유(대표 백홍주)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05년 마침내 구김이 가지 않는 칼라를 개발 편직칼라 특허출원(특허등록 NO.10-0530221)을 하여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성섬유의 차별화된 기능성 편직 칼라는 표면은 면사 2중직, 이면은 폴리에스터 2중직으
로써 총 4중직으로 제직한다. 이때 폴리에스터 사(絲)를 칼라 이면으로 처리, 폴리에스터사가 반듯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제직 후 칼라의 구부러짐이나 말리는 현상이 방지된다. 이처럼 다중(多重)의 적층구조를 형성해 별도의 가공처리를 하지 않고도 탄력성이 뛰어나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광택이 나는 고급스러운 칼라가 완성된다. 생산과정 중 장점으로는 두께가 기존의 제품보다 얇고 가공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원가절감 및 변질 예방효과가 있다. 원재료 선염사를 사용해 실켓으로 가공하여 공정생략을 함으로써 폐수가 배출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여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또한 대성섬유는 국내에서 최첨단 편직기(stoll cms-knit & software MI computer) 최대 보유 업체로서 자가 공장에서 편직에서 가공, 분단까지 일괄 처리하며, 연간 약 30만 PCS를 생산 할 수 있다고 한다.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동종업계 최초로 편직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편직칼라의 디자인 및 제품을 개발해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있다.
대성섬유는 현재 토틀 패션브랜드인 인디안과 골프웨어 브랜드인 그린조이 2개 업체에만 납품을 하고 있다. 편직칼라 특허 외에도 10여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는 백사장은 꾸준한 기술개발 및 마케팅력을 보강하여 대성섬유를 세계적인 칼라 브랜드로 키워나겠다며 강한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