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Mr. Daniel Faure 프리미에르 비죵 대표이사

2007-10-02     한국섬유신문

PV는 유럽직물업자들의 자존심

“세계 도시별 다이렉트 마케팅 강화할 터”


참가 업체 선정기준 엄격히 고수
24일 한국방문 ‘뜻깊은 의미’강조

▲ Mr. Daniel Faure33년전 리용의 직물업자들이 모여만든 원단 전시회가 유럽인의 자존심‘프리미에르 비죵’으로 성장했다. 당시 참가 기업의 일원이였던Daniel Faure씨는 99년 이후 이전시회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프리미에르 비죵의 핵심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요 인물.
현재 파리뿐만 아니라 뉴욕 모스코바 상하이 도쿄 등지에 직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프리미에르비죵의 구성을 위해 각지역의 주요 바이어들에 대한 다이렉트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
오는 24일 한국방한을 앞두고 있는 Daniel Faure씨를 9월 21일 수주전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의 현장에서 만나봤다.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프리미에르 비죵은 지금까지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태리 우니카와 기타 패션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수주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특히 메세프랑크 푸르트의 텍스월드등은 파리에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전시회로 동시기에 열리는 등 프리미에르 비죵을 둘러싼 환경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죠. 세계시장은 넓고 다양하지만, 전세계 어느 나라도 어느조직도 프리미에르의 제안력과 영향력은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단언합니다. 프리미에르 비죵의 페브릭 트렌드가 강한 이유는 주최측이 매우 강력한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조사와 업체 상담의 구성력에 대해서도 상상을 불허합니다. 금전적인 투자도 따라올 수 없는 규모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참가 업체들의 자격이 충실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참가업체에 대해 상당히 폐쇄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예 맞습니다. 프리미에르 비죵이 바라는 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 수준이상의 업체를 기준으로 엄선하는 것이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업체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올해는 17개 업체가 유니온 형태로 들어와 있어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한국업체가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은?


▲엄격히 말해서 프리미에르 비죵의 선정 기준은 품질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지속적인 참가 여부입니다. 욕심껏 참가했다가 오더를 수용할 수 없거나, 흥미를 잃고 참가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손해죠. 꾸준한 참가로 인정을 받으려는 자세가 중요한것이죠. 한국업체의 경우 1개 업체가 프리미에르 비죵단계에서 허락을 받고 있지만, 전문가 단체들이 심사하는 단계가 남아 있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를 해봐야 겠죠.


―혹시 한국에도 ‘쁘띠 프리미에르 비죵’ 과 같은 포름이라도 개최할 계획은.


▲하하. 좋은 아이디어군요. 그러나 시즌안에 한도시에서 100여개 전시업체가 있어야 하고, 규모도 규모지만, 너무 많이 확대하면 시즌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에게 유럽은 너무 먼곳이기도 하고 반면 프리미에르 비죵의 매력에 대해서 잘 알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오는 24일 신라호텔에서 GLI컨설팅과 함께 설명회를 갖으려고 합니다.
그때 활용방법등을 안내하도록 하죠. 한국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