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인성 인컴퍼니 대표
“수익보단 품질이 우선이지요”
F/W 남성복 ‘그란체스터’ 시장 안착
“자신감으로 그란체스터를 시작했다.”
한인성 인컴퍼니 대표는 F/W시즌부터 새롭게 전개한 남성복 ‘그란체스터’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흥 출신으로 동광인터내셔날의 주요 브랜드를 우량 브랜드로 바꾼 한 대표는 신한FND로부터 ‘그란체스터’를 인수해 그 동안 쌓은 내공을 발휘, 성공적인 리런칭을 이끌고 있다.
한 대표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수익보다는 품질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란체스터’는 포멀정장과 캐릭터군의 혼합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디자인과 품질 강화를 통해 상품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란체스터’는 주요 상권에 12개 매장을 오픈, 시장 진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마리오 매장의 경우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판매실적을 보였다.
한 대표는 “매장당 4000~5000 정도의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것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란체스터’의 강점은 상품력. 포멀과 캐릭터군의 적절한 혼합으로 20~40대까지 에이지타겟이 넓다. 특히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트렌드 강한 캐주얼 자켓부터 정통 수트까지 완벽한 토틀화를 구축했다.
한 대표는 “구매층이 넓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며 “3년 내에 200억원대 매출의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란체스터’ 연말까지 1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40개 매장을 확보하고 1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