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어 인터뷰 강준호 롯데백화점 바이어

2007-11-15     한국섬유신문

품질·가격 동시 만족시켜야

백화점에서 낮은 가격은 메리트를 잃은 지 오래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메인 브랜드의 균일가 행사에서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대기업에서도 할인점 전문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며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중·저가 메리트는 사라졌다.


소비자의 패션 마인드가 높아지면서 중·저가 보다는 품질과 품위를 앞세운 브랜드의 상품이 팔리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는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할인점과 아울렛 지방 가두점으로 방향을 선회해도 싼 브랜드 보다 싸고 품위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 가격 낮추기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계적 매출 확장을 통한 브랜드 능력에 맞는 품질관리와 마케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싸니까 품질이 나쁠 수도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근시일안에 브랜드를 망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