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회 무역의 날(류병선 영도벨벳 회장)

2007-11-30     한국섬유신문

2천만불탑 류병선 영도벨벳 회장
벨벳 수출액·생산량 세계 1위
면·화섬 벨벳 세계일류상품 선정 영예

2001년 이후 벨벳 단일품목에서 생산량과 수출금액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의 자존심. 산업자원부가 이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올 상반기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했다. 면 벨벳과 화섬 벨벳 2종 모두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6년 역사를 가진 영도의 저력은 지난 2002년 빛을 발했다.
물 세탁이 가능하면서도 벨벳 특유의 윤택과 형태 안정성을 갖는 벨벳직물을 개발 하면서 부터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으며 수출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을 비롯, 독일, 벨기에 등 선진국에서도 영도의 경쟁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경쟁력은 수출 증가세로 대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이듬해인 2003년 213억원에 이어 2004년 에는 232억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을 누비며 영도벨벳의 진가를 확인한 2005년에는 3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0% 이상의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여세가 이어져 380억원 매출이 무난할 것이란 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최근 산업자원부의 R&D과제(부품, 소재기술 개발사업)로 ‘40,000ea/㎠ 급 LCD패널 제조용 러빙포’가 개발중에 있으며 개발기간이 끝나는 2008년경이면 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을 능가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류병선 회장은 “LCD 러빙포의 전망이 매우 밝아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0년경 수출 7천만불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류용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영도는 세계최고의 브랜드 ‘조르조 아르마니’ ‘앤클라인’, ‘탈보트’, ‘자라’, ‘이토츄 패션’ 등에 자사 브랜드 ‘Three Eagle’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