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유병만 비엠글로벌 사장
만난 사람 = 이현지 차장
“브랜드는 옷보다 소비자에게
최상의 자부심과 기쁨을 심는 것”
윤리경영·소비자 중시 경영관으로 일관
성장은 도전과 경쟁속에서 일구는 산물
국내시장 넘어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전력
윤리 경영강화와 소비자 중심 브랜드 운영에 역점을 두겠다는 유병만 대표.
빠른 두뇌회전과 판단력, 회사 가족들과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확 트인 성격의 사업가로 정평이 나있는 유병만 대표는 브랜드 운영 방식도 독특하고 확고하다.
유병만 대표는 브랜드는 단순히 옷을 파는 게 아니라 최상의 자부심과 기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각오로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울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유병만 대표의 경영철학으로 ‘울시’는 1년 365일 파워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해 내고 있으며 전통을 바탕으로 뿜어져 나오는 오리지널리티와 앞서가는 트렌드 제안으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병만 사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으로 ‘울시’는 후발 브랜드들의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언제나 한발 앞서나간다.
“후발 브랜드들의 선전이 있어야 ‘울시’의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유병만 대표는 “영원한 승자는 없다. 도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병만 대표의 젊음과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울시’. 골프의 대명사 ‘울시’는 국내 골프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 올 한해 골프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대내외적인 악재들로 지난해 경기는 발전지향적 흐름이었습니다. 올해도 대선과 관련해 경기가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성장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각 브랜드들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 영 골프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영 시장과 그에 대한 ‘울시’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40-50대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시장이 과거와 달리 젊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소비층의 변화는 크게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젊은 소비층이 증가했다기보다는 중장년층의 마인드가 젊어지면서 보다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봐야겠지요.
누구나 젊게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50대는 40대처럼, 40대는 30대처럼 젊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들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젊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울시’도 트렌드에 부흥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울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라인을 세분화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