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풍언 회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우리 섬유제품업계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고통과 시련들이 지속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섬유교역자유화에 따른 무한경쟁 환경속에서 후발경쟁국들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두자리 이상의 수출감소세가 지속되었으며,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업계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는 어려운 상황들을 겪었습니다. 아울러 정치, 사회적인 불안요인과 물가상승 부담 등으로 인한 내수환경 악화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생산기반의 악화 및 수입증가로 인한 생산업계의 어려움이 크게 심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맞이하는 금년한해 역시 결코 순탄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처지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기로에서 전 섬유인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그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협회는 금년도 섬유의류산업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수출경쟁력 제고 및 마케팅지원 측면에서 신시장개척 및 바이어발굴을 위한 ‘해외박람회 참가’와 ‘의류완제품기획정보제공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각종 통상마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각국과의 FTA 협정체결 등 통상협력 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