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상태 이사장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지난해 어려워진 세계 무역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섬유수출 증진에 애쓰신 섬유 수출업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 및 세계 교역질서의 개편은 우리 섬유산업에 있어 커다란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강력한 경쟁국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세계 시장 전반에서 공급을 확대하여 우리의 시장을 지속적인 잠식과 급격한 환율 변동의 대외적 위협과 더불어 국내 인건비, 물류비, 인력부족 등 대내적인 문제들이 맞물리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이러한 수출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우며 특히 급격한 환율변동 등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우리 섬유수출업체가 발목을 잡을 불확실성 요인들이 더욱더 어려움을 가중 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 요소 투입형 성장에서 벗어나 고기술, 고생산성, 고부가가치의 중심의 제품의 고급화, 차별화로 바뀌어야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것이 우리 섬유업계의 생존전략과 발전방향의 선결 과제라 여겨집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모으고 결의를 다짐으로써 심기일전(心機一轉)의 계기로 삼고, 업계의 구심체로써 의무를 각성하고 회원사의 권익옹호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 드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귀사의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