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오 회장 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2008-01-02     한국섬유신문
섬유산업 재도약 위해 업계의 중지 모아야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모든 니트산업가족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보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지난 한 해, 우리경제를 되살리는데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먼저 니트산업인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6년, 우리에게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부진은 계속되었고 원유가 상승에 따라 원부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우리 생산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였습니다. 수출에서도 세계의 공장이라 일컬어지는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한 저가제품으로 우리의 수출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안팍으로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해에도 경제여건이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제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니트산업은 지난 수십년 동안 수출로 경제부흥에 이바지한 국내산업기반과 노하우 및 이태리 등 패션선진국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패션전문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과 패션, 브랜드가 접목된 21세기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서 패션디자인 혁신 및 세계일류 브랜드를 양성하고 다품종 소량 패션의류 생산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니트제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연합회에서도 관계기관과 학교 및 산업체가 연계하여 그러한 방향으로 정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