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규만 이사장 한국패션센터·한국봉제기술연구소
2008-01-02 한국섬유신문
2007년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아 패션·봉제인 여러분에게 올해가 희망과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패션·봉제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섬유산업에 여러 가지 시련이 있었던 힘든 시기였습니다. 내수 위축으로 인한 업계 경기침체, 지속적인 환율하락으로 인한 섬유 수출 감소, 중국의 저가제품 대량 수입 등의 악재가 모든 산업분야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또한 한미 FTA의 영향으로 의류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적절한 대응책도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패션·봉제 산업의 미래가 흐린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과거의 모습에서 얼마만큼 빠르게 탈피하고 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과제이라고 봅니다. 또한 패션·봉제 산업은 최종 소비자와 접점에 놓인 산업으로써 빠르게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기회요소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봉제인들의 변화의 노력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업계가 그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먼저 저희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역량 있는 연구소로서 역할을 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올해는 본의 아니게 개인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어 바쁜 한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패션·봉제인 여러분의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여러분의 희망찬 2007년 새해에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