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재정 소장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2006년 병술년을 보내고 새롭게 2007년 정해년 쌍돼지 해를 맞이했습니다.
2006년 국내 섬유산업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많은 부침을 거듭 하였습니다. 섬유수출은 우리를 추격하고 있는 후발개도국과의 경쟁 및 국내 섬유산업의 질적고도화의 부진에 따라 상당한 침체를 겪었습니다. 2006년은 132억$의 수출과 80억$의 수입으로 52억$의 출초를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가장 낮은 수치로서 계속 침체해 가고 있는 섬유산업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산학연관 전 분야의 절대적인 성찰 및 일치된 합심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의류용 섬유에 대해서는 기존 품목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고기능성과 고감성이 융합된 기술개발을 통해 신제품의 제조에 전력투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섬유 등 IT, BT, CT, NT등이 가미된 첨단 섬유와 아울러 한국 실정에 맞는 산업용섬유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선진국과 후발개도국의 사이에 끼여 있는 Nut Cracker의 상황을 벗어나 선진국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섬유인 각자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배전의 노력과 성심을 다하여 신기술 및 새로운 패션을 가미한 차별화된 품질의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 섬유산업의 중흥은 반드시 달성될 것입니다.
위기가 가장 좋은 기회라는 말을 명심하고 섬유 패션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루어 섬유강국 코리아를 다시 재현할 수 있는 원년으로 2007년을 삼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