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순남 회장 부산패션협회

2008-01-02     한국섬유신문
지역 패션섬유인 뜻 모아 아시아 패션허브로

대망의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패션계는 새로운 열정과 도전으로 다시금 도약하는 정해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영업환경과 밀려오는 수입 브랜드, 그리고 대형화된 유명 브랜드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한 부산패션의 현주소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지역 백화점의 몰락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살리지 못하고 대형 백화점에 편승할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해 주변환경을 탓하기 이전에 통렬한 반성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높아진 백화점 문턱을 한꺼번에 뛰어넘기보다는 내실을 준비하고 영업판로 개척에 주력하며 공동바자의 일회성 행사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빠른시일내에 부산패션협회의 공동매장을 확보하고 운영하며 또한 공동브랜드를 출시하는등 다각적인 대책과 이에 따른 제반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해로 삼으려합니다.


그동안 한국섬유신문을 통해 트렌드와 업계의 동향을 접하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며 한가지 바램은 지역적 현안과 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며 발전 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섬유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패션업계와 한국섬유신문이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기를 거듭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