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광숙 교수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
2008-01-02 한국섬유신문
인간의 3대 욕구중의 하나인 의(衣)생활에 대한 개념은 중세 농경사회와 현대산업사회를 거치며 과거 신분에 따라 제도화 되어있던 착장의 개념이 부(富)를 상징하거나 개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부각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소비패턴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었다고 본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은 현시점에서 본 전세계 경제동향을 분석해보면 Soft Wear산업 즉 디지털, 인터넷의 확산으로 소비패턴이 점차 사이버화 되고 있음을 감지할수있다.
따라서 이시기의 소비자는 자기개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자신의 품격을 창조할수있는 소비패턴을 갖게 되리라고 본다.
이와같이 소비자의 Taste가 높아진다면 인간의 Life Style중 의(衣)생활의 영역을 감당해야할 섬유패션업계의 자구책은 무엇일까?
진언컨대 기업은 세계화를 브랜드는 차별화를 추구하는 길만이 유일한길일것이다.
특히 섬유패션산업분야는 정보의 공유로 인해 유행사이클이 점차 짧아지며 세계패션경향이 급변하고 있기때문에 최신패션정보를 신속히 입수,분석하여 자사브랜드 타겟에 적절한 MD, 마케팅력 보강등의 대비책이 시급한 과제로 보아진다.
그렇다면 관련대학이나 학원에서는 MD, 마케팅력을 겸비한 스페셜리스트 양성에 주력해야 할것이다. 필자도 오는 2007년에는 정례화된 교육과정에서 탈피, 가일층 전문화된 커리컬륨으로 이시대에 부응할수있는 스페셜리스트 양성에 매진할것을 다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