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창구 - 보끄레머천다이징 신임대표
“글로벌 비즈니스가 최우선 과제”
젊은 경영마인드 수혈 제2도약
보끄레 도약 이끌 적임자 평가
보끄레머천다이징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엔진을 달았다.
‘내수안정화’‘기업의 글로벌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지난 2일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차기 대표이사로 이창구 사장을 선임했다.
이창구 사장은 서울대 문리대 출신으로 LG상사 북경지사장을 역임하고, 최근 보끄레의 경영전략본부에서 해외사업팀을 진두지휘했다.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과 합리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기업의 글로벌화와 혁신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구 사장은 취임사에서 시대 환경 변화 인식, 경영시스템의 확립,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경영인으로서의 리더쉽 등 경영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임직원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 사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최우선의 과제는 글로벌 비즈니스 및 세계화”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소싱의 역량을 높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요원을 발굴하고 해외 어학연수를 통해 해외비즈니스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소싱 및 파이낸싱에 능통해야 할 뿐 아니라 내수가 흔들려서도 안 된다”며 “내수 경영에는 40대가 주축이 된 젊은 경영과 기업마인드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시대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각자가 변화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 보끄레 머천다이징은 도약과 정체라는 두 가지 갈림길인 전략적 변곡점에서 태동할 수 있는 큰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07년 정해년이 제2의 도약을 맞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지도와 질책을 부탁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최근 젊고 활기찬 경영진들로 새로 수혈한 보끄레가 개편의 명제로 삼은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어떻게 펼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