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용철 팀장

2008-03-12     한국섬유신문
프레드페리 슈즈라인 남성편집샵서 ‘호평’
갤러리아 명품관 단독브랜드 운영

‘프레드페리’가 오는 21일 갤러리아 명품관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FRED PERRY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프레드페리’는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젊은층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용철 플랫폼 팀장은 “프레드페리 슈즈 라인이 갤러리아 남성 편집샵에서 반응이 좋았다”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발, 가방 등 악세사리 뿐 아니라 의류도 영국에서 직수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리와 명예를 뜻하는 특유의 월계관 로고는 ‘프레드페리’의 상징이다.
23-27세 남성이 메인 타겟으로 넓게는 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도 수용한다. 전문직에 종사하며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블랙칼라워커스를 겨냥했으며 심플하면서도 감각있는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프레드페리’가 추구하는 감성은 영국의 스트리트 문화이다. 월계관 로고의 피케 셔츠, 저지 소재의 트랙 수트, 트렌치 코트, 니트 등 다양한 의류 아이템 뿐 아니라 가방, 모자, 벨트를 추가해 토탈 코디 가능한 브랜드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반팔 피케 티셔츠는 10만원대, 트랙수트는 15-20만원대이다. 영국 본사에서 디자이너와 연계한 최상위 라벨은 전체의 약 5% 물량으로 차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 팀장은 “패션을 즐기는 분들은 두가지 타입이 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 제품이나 스타일을 중요시해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 사람. 프레드 페리는 전자쪽에 가깝다.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프레드 페리라는 이름이 있기에 가치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존의 플랫폼 멀티샵과는 달리 단독 브랜드샵으로 운영될 ‘프레드페리’는 이번 갤러리아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현대 백화점에 유통망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단독 대리점 오픈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