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er comment 김철현 MD

2008-05-09     한국섬유신문

고유 브랜드 컨셉 유지가 ‘주효’

현재 신사복 업계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과 캐주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주5일제 근무의 정착과 복장 자유화의 추세에 소비자들이 정장을 찾기 보다는 편한 트래디셔널 캐주얼이나 캐릭터 라인으로 발길을 점차 옮김에 따라 신사복 또한 추세를 맞춰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길게는 40년 가까이 적게는 10년동안 신사복을 고집해온 브랜드들은 고유의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적으로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각각 특색 있는 아이템과 저마다 브랜드 컬러를 띠고 있다. 이러한 고유의 B.I가 단순히 시장추세나 동향에 흔들리거나 변형이 되지 않고 지켜가는 것이 중요할 때라 본다.
정장의 차림새는 외면적으로 남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매깃 하나, 넥타이 하나, 작은 커프스 하나까지도 그사람의 매너와 성향, 부지런함 등 내면적인 요소까지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장 제품에 브랜드 고유의 컨셉까지 가미가 된다면 나이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찾을 것이며 브랜드 충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