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한잔 김종원 에스지위카스 여성복사업부 이사

2008-06-21     한국섬유신문

ab.plus 매스밸류시장 ‘안착’
“트렌디성 유지·차별성 부각에 ‘성공’했죠”

“‘ab.plus’는 백화점 영업중심인 영캐릭터 캐주얼 ‘ab.f.z’와의 차별화된 유통정책을 통해 매스밸류 마켓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ab.plus’가 런칭 1년 만에 100호점을 달성했다. 이제 본격적인 브랜드 볼륨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종원 에스지위카스 여성복 총괄 이사는 “여성복 시장의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브랜드별 유통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매스밸류 시장진입에 성공한 ‘ab.plus’의 시장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b.f.z’의 세컨브랜드인 ‘ab.plus’는 기존 ‘ab.f.z’의 할인점과 아울렛 매장 10개점을 이 브랜드로 대체해 선보이며 지난해 6월 정식 런칭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드를 반영한 매스밸류 브랜드인 ‘ab.plus’는 27세~35세의 여성들을 메인 타겟으로, 새로운 감성의 영커리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기존의 ‘ab.f.z’가 백화점 유통 위주였다면 ‘ab.plus’는 할인점과 대리점을 겨냥함에 따라

‘ab.f.z’보다 연령대를 5세가량 높이고 가격은 20~30% 낮게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김 이사는 “백화점을 위주로 유통되는 ab.f.z가 30대 초반 주부층의 구매 파워가 커지면서 대형 할인점과 아울렛 및 로드숍을 겨냥한 세컨 브랜드가 필요했다”며 “향후 ‘ab.f.z’는 백화점 위주로, ‘ab.plus’는 할인점과 대리점 등으로 유통망을 세분화해 이 분야 마켓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plus’는 당초 유통망 계획을 무난히 달성하는 등 올해 볼륨업에 힘을 실었고, 가두상권 공략에도 공격적으로 나서 마켓포지셔닝 확대에 올인한 결과 100호점을 달성하게 된 것.
김 이사는 “기존 ‘ab.f.z’의 트렌디성을 상당 부분 유지했지만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별성을 부각시켰다”며 “이를 통해 ‘ab.f.z’와 ‘ab.plus’의 ‘고급화’와 ‘매스밸류’ 지향이라는 각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0억원을 기록한 ‘ab.plus’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해 120개 매장 확충과 3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