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행사로 소재구매 기회돼야 노은숙 실장

2008-07-11     한국섬유신문

DMC에서 주관한 이번 방문행사는 브랜드社의 소재MD들에게는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 방문·견학 차원이 아니라 국내 패션섬유소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서라도 패션社들의 MD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꼭 필요한 것 같다.
현재 국내 아웃도어나 스포츠 브랜드社들의 경우 고어텍스나 쉘러 등 고가 수입소재 채택율이 상당히 높아 제품단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브랜드의 마켓 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소재 발굴이 시급하다.


국내 고객들의 해외 유명 소재 선호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방문행사를 통해 접하게 된 국내업체들의 기술력과 제품력 또한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내수시장 공략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문행사 중 가장 인상적인 업체는 ‘미광다이텍’으로, 상당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향후 국내 브랜드社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마켓을 공략한다면 훌륭한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