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복희 NeoPS 사장

2008-08-23     한국섬유신문

100% 국내생산 ‘고품질’로 승부
팜스프링 전격인수 성공브랜드로 리뉴얼
매출 200억 낙관 ‘중가대 최고’ 1차 목표

“우리 제품의 퀄리티는 어느 브랜드와 견줘도 자신 있습니다. 한번 입어보면 고객들이 다시 찾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골프웨어 브랜드 ‘팜스프링’을 전개하고 있는 NeoPS 안복희 사장의 말이다. 지난 1985년 런칭한 팜스프링은 1999년 부도를 겪은 후 1년여간의 휴식기를 거쳐 2000년 안복희 사장이 인수하며 재탄생,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뉴코아, 홈에버, 이마트 등 할인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이 신장 지난해 12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살 때 정부미공장을 시작으로 안해 본 사업이 없다는 안복희 사장은 팜스프링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직접 업체를 인수하게 됐다. “‘팜스프링’이라는 브랜드에 애정이 많았어요. 부도로 브랜드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쉬웠고, 브랜드에 자신감이 있었기에 고민 끝에 인수하게 됐습니다.”


안 사장의 인수 후 팜스프링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특히 타 중가 브랜드들과 달리 원자재부터 제작까지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는 점이 팜스프링의 경쟁력. 이와 함께 모든 결재 방식을 100% 현금으로 하고 있는 점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점이 유수의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치열한 골프웨어 시장에서 팜스프링이 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안 사장은 “큰 욕심은 없어요. 지금처럼 내실화에 힘쓰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중가대 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 그리고 고객들에게 보다 고퀄리티의 제품을 편안한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