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만열 스파소 부장

2008-08-23     한국섬유신문

“상반기 흑자전환 여세 몰아
정장 강화·브랜드 토탈화 박차”

코오롱패션(대표 제석환)의 ‘스파소’는 올 상반기 흑자전환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목표대비 130%의 매출을 달성, 적자에서 1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전체물량의 45% 가량을 스팟 등 QR을 통한 단품 아이템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 티셔츠·셔츠 등 단품류가 강세를 나타냈던 올 상반기 추세 또한 한 몫을 더했다.


특히 시원한 소재와 2가지 컬러로 구성된 티셔츠는 적게는 800장부터 시작해 4차에 걸쳐 리오더를 진행, 총 4000장 가량을 생산하는 등 베스트 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스파소’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취향이 더욱 다양해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복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판단, 올 하반기 정장을 강화해 브랜드를 토탈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장 중 일부 상품은 이미 출고 된 상태이며, 가격은 평균 20만원대로 유통 바이어들을 비롯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재런칭 초기 올해 총 40개의 유통망을 목표했던 ‘스파소’는 이미 올 상반기 아울렛·가두점 등을 비롯 총 50개의 유통망을 확보, 이에 힘입어 올 하반기 유통망 목표를 총 80개로 변경하고 상반기 탄력에 가속을 더해 가두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기존 매출 목표를 10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구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정일우’를 모델로 기용, 올 하반기 젊은 고객을 비롯 다양한 연령층의 두루 수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 하반기 광고 비주얼과 연예인 PPL을 적극 활용, 전략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