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미영 MF! 감사

2008-10-10     한국섬유신문

뉴 컨셉·신제품 주효 매출 탄력
업그레이드 기획으로 고객흡입 앞장

MF트레이딩(대표 전충민)의 ‘MF!’가 스트리트 캐주얼로 리뉴얼된 F/W 상품 판매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추석 전후로 전체 캐주얼 시장이 역신장세를 나타냈으나, ‘MF!’는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주효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이어 ‘MF!’는 최근 몇 년간 이상기온 현상으로 올 겨울 추위가 극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 하반기 4온스가 들어간 패딩이나 탈부착 가능한 다기능을 갖추는 등 장기적으로 착용 가능한 상품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MF!’의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최미영 감사는 “이미 얇은 소재로 구성된 초두 간절기 상품의 매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가격대비 길게 입을 수 있는 장기 소모 제품에 대한 소구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부터 털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올 하반기 이를 반영한 다기능 제품의 상품 물량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감사는 “올 겨울 시장 선점을 위해 이번 시즌 제품 출시를 앞당겼다”며 “이미 추석 전부터 출시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나타내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겨울 제품의 판매율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MF!’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올 하반기 스포티즘을 배제하고 스트리트 캐주얼로 방향을 전환, 이에 맞춰 매장 인테리어, 파사드 등을 변경했다. 또 이번 시즌 젤다운 점퍼, 베스트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젤다운’류의 기획 상품 물량을 대폭 강화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날씨 경향에 따라 상품기획 및 물량 구성을 조정해 제품을 시기적절하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MF!’는 올 하반기 비보이 연대, POP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지면 광고를 비롯 스타마케팅 등을 통해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