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용환 하이테크섬유사장

2008-10-20     한국섬유신문

하이테크섬유(대표 이용환)의‘디아플렉스’는 지능적인섬유다.온도조절 능력을 가진‘디아

플렉스’는 기능성과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소재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디아플렉스’를 구성하는멤브레인(필름)은 온도에 의해마이크로 브라운 운동이라 불리는 열 진동을 하는데 이 원리를 통해 지능적인 기능성을 발휘하게 된다.

이용환 사장은“섬세함, 지능, 판단력은 사람만이 갖출법한 3가지 요소를‘디아플렉스’는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디아플렉스’는 옷 내부의 온도를 착용할 상황에 맞게 자유로이 설정하는 기능을 갖추고있기 때문이다.‘디아플렉스’는 특유의 마이크로 브라운 운동을 통해 폴리머 분자들 간 공간이 커져 물분자가 통과할 수 있는 미세한구멍을 생기게 한다.이러한 투습기능 원리로 온도반응 기억과 결로 방지를 비롯해 방풍 보온 발수성의 특징을 지니게 된다. ‘디아플렉스’의 기능 중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온도반응 기억은 일본 미츠비시공업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우레탄(Urethane)계 형상기억 폴리머의 기술을 기초로소재 자체에‘온도반응 기억기능’을 갖게 한 것. ‘디아플렉스’는 착용시 편안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이온도가 처음부터 설계돼 있어 적절한 움직임과 의복 착용 환경에 따른 의복 내 온도가 전달되어 초 내수?고 투습 상태로 자동 변화 한다.또한 기존 방수투습소재는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에 대해 성능이 비교적 경시돼왔다.바깥기온과의 온도차에 의한결로는 내버려두면 저온 냉각돼 체온을 빼앗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디아플렉스’는 멤브레인에고 흡 방습성을 갖게 해 결로방지 기능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실현했다. 의복 내 수증기는 결로에 도달하기 전에 멤브레인소재의 높은 흡습성에 의해 흡착돼 표면으로부터 방출된다.이는 저온의 기온 차에 의해생긴 수분만을 방출하고 온도가 상승하면 마이크로 브라운운동으로 연결돼 발생한 땀과수분을 적극적으로 내보내기시작한다. 또 필름자체에 공간이 없는 무공질구조의 멤브레인을 라미네이팅 했기 때문에높은 방풍성과 보온성, 발수성을 함께 지닌다.

‘디아플렉스’는 각종 스포츠 및 골프 아웃도어 의류에 보급되어 부드러운 촉감으로 패션성을 가미하는 제품개발에기여하고 있다.‘디아플렉스’는 세탁 20회후에도 초기 성능의 80%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해수성분과 땀, 유지류 등이 소재표면에 흡착되어 기능이 저하되는걱정이 없다./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