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병균 (주)에스케이니트 대표

2008-10-28     한국섬유신문
“친환경 신소재 원단개발 앞장설 터”
대나무·면·마에 기능성원사 섞은 원단 인기
헬스피아·야누스 브랜드로 美 이어 유럽수출
리싸이클 등 기술우위형 기업변신에 전심전력


㈜에스케이니트는 국내최고 스포츠 기능성 섬유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차별화 화섬원사
와 대나무·마·면 등 천연섬유를 믹싱해 개발한 기능성 원단은 국내는 물론 수출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 레저분야는 특성화한 다양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에스케이니트가 기능성이 단연 우수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이시장 주도업체로 급부상했다.
김사장은 “탁월한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직기의 개발이 우선되야 기술 우위형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보유기종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환경성이 우수한 습한 속건성 환편기’의 발명특허를 획득하였다.
이밖에 또 한건의 발명특허와 고기능성 환편기의 특허를 출원준비 중이다.
이 기종들로 제직된 기능성 제품들은 올 6월부터 미주지역에 수출을 시작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럽시장에서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그는 “차별화 그급화 지향형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
㈜에스케이니트의 대표적인 제품들은 첫번째로 ‘헬스피아(Helthpia)’를 들 수 있다.
천연원사인 대나무와 마, 면에 기능성 원사를 첨가해 만든 웰빙 시대에 어울리는 원단으로 대표적인 고유 브랜드다.
이 원단은 기능성 원사의 특성과 대나무, 마, 면 등의 소재와 어울려 천연감촉을 높여주었다.

또 ‘야누스’ 브랜드는 ㈜에스케이니트와 ㈜코오롱이 공동으로 특허를 획득한 복합기능 원단으로 속건성 기능 및 항상 건조기능이 뛰어나다.
‘ATB-100’ 원단은 99.9%의 항균성을 가지는 은 성분을 함유해 뛰어난 항균 효과를 내며 땀으로 인한 세균증식을 방지해 이로 인한 2차적인 악취를 방지할 원적외선을 방사, 신체리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반복적인 세탁에도 지속적인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
이밖에 ‘UN-COOL’은 자외선 차단기능과 흡한 속건 기능이 뛰어나며 나노 기술의 접목으로 영구적인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아웃라스트(OUT LAST)는 나사(NASA 미국 우주 항공국)에서 개발돼 우주 탐사시 우주인이 예측할 수 없는 외부 온도의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에 사용한 원단이다.

현재 미국 해군 특수부대와 공군 등에서 사용 중이며 최첨단 온도 조절 소재인 P.C.M(Phase Change Material)은 의류, 신발, 모자, 스포츠 용품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소재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3월 설립, 2004년 ㈜에스케이니트로 법인을 전환하여 지난 2006년에는 불과 3년만에 매출액 140억원을 달성하고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기업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른 목표를 세워 진행 중이다.
그는 “PET병의 재활용은 이미 오래된 기술입니다. 옷을 녹여 다시 원사를 만들어 제직하는 리사이클 얀(yarn) 개발이 저희 회사의 목표입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힌다.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에스케이니트는 연중 20일을 전직원들에게 환경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교육을 받도록하고 있다.
김사장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초심을 잊지 말아야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맞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