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콜렉티드」홍콩 조이스 진출

2000-08-09     한국섬유신문
국내 최초로 한국의 디자이너 멀티샵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F&F(대표 김창수)의 디자이너 멀티샵 「콜렉티드」가 올 가을 홍콩 조이스 부띠끄에 입점, 이로써 국내 디자 이너 브랜드들의 상품이 국제적인 유통망을 통해 세계 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하게 된다. 콜렉티드는 이달말 조이스부띠끄의 바이어와 상품 수주 회를 개최, 수주와 동시에 콜렉티드 디자이너들의 99 F/W 상품들은 홍콩 매장에 입점하게 된다. 또한 콜렉티드는 F/W를 맞아 신진 디자이너 그룹을 보강, 상품 구성력을 다양하게 확대시키고 있는데 「지 오지아」의 송지오,「OT」의 박혜림,「송쥬」의 김태 각,「transratio」의 이지민, 「벨로시티」의 권경호 등 이 영입됐다. 특히 해외파로 주목받고 있는 「콜렉티드 by 이지민」 은 뉴욕과 홍콩 조이스부띠끄의 총 머천다이징 책임자 와 패션디렉팅을 담당했었던 경력을 자랑, 「transrati o」에서 선보일 의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콜렉티드 by 송지오」는 기존의 「ZIO ZIA」에서 보여줬던 로맨틱 퓨처리즘과는 차별적인 라인을 전개,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일상 생활에서 응용이 가능 한 상품을 전개, 미래적이고 실험적인 소재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외에 「콜렉티드 by 권경호」는 심플하면서 여성스 런 액세서리들로 가죽부터 펠트 등의 신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