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수안 코모도 사업부장
2009-01-19 한국섬유신문
조직 세분화해 집중도 제고
톰보이(대표 정운석)의 ‘코모도’와 ‘코모도스퀘어’가 디자인실을 분리하는 등 조직 세분화 를 통해 아이덴티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코모도’와 ‘코모도스퀘어’의 디자인실을 독립체제로 분리하고 기획 MD 또한 각각 2명씩 배치했다. 이 밖에도 ‘코모도스퀘어’와 상설점의 영업을 이원화 한다.
‘코모도’와 ‘코모도스퀘어’의 사업부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조수안 사업부장은 “조직 재구성 등 내부점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와 동시에 ‘코모도’의 디자인 실장을 교체, 절제와 높은 감도 표현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디자이너의 영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코모도’만의 새로운 감도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코모도스퀘어’는 이번 시즌 수트 구성비를 높이고 전략 아이템을 집중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매장 직원 의견, 시장조사 결과 등에 ‘코모도’만의 시각을 반영해 ‘코모도스퀘어’만의 아이덴티티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해왔던 ‘코모도 스퀘어’의 매장 환경 변화와 내부구조 및 인력 재구성에 이어 올 상반기 광고 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조수안 사업부장은“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브랜드 차별화와 내부 환경, 제품 구성 등 내실다지기를 위한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코모도’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정상 판매에서만 5~7%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코모도 스퀘어’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 올해 지속적인 신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코모도’와 ‘코모도스퀘어’는 정상 판매를 통해 지난해 285억원과 250억원을 달성, 이에 박차를 가해 올해 각각 300억원과 28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또 상설 아울렛 매장을 기존 40개에서 55개점으로 확대구성하고, 상설 매장에서만 총 63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