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한흠 올포유 전무
2009-01-19 한국섬유신문
“협력사·대리점·본사 동반 성장해야죠”
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인프라 구축 전력
‘페미닌~스포티’ 라인다각화 만족도 높여
한성 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가 매년 두자리수 성장의 여세를 몰아 확고한 안정 기반 구축에 돌입한다.
99년도에 런칭한 후 올해 9년차에 접어드는 ‘올포유’는 지난해 770억원(판매가 기준) 매출로 전년대비 30%신장을 거두어 불황속에서도 두자리수 성장을 이뤄냈다. 이어 올해도 180개 매장확보와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 역시 30%상당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까지 152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를 기해 탄탄한 안정성장권 진입을 확신하고 있다.
한성 에프아이의 김한흠 전무는 “올상반기부터 완전한 흑자기조로 접어들것이다. 제2브랜드를 런칭해 확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류센터확보등 성장동력을 마련하기위한 인프라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포유’는 이제 상권별 확실한 매니아층을 구축했고 지난 2004년부터 매장을 개설했거나 리뉴얼한 대리점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인해 계속 신장추세를 보여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상반기부터 제대로 된 성장을 맛 볼수 있을 것이란 분석. 따라서 이제부터는 탄탄한 안정성장을 추구해야지, 어설픈 제 2브랜드 신규 런칭은 자제해야 할 것이란 입장이다.
최근 물류센터확보를 위해 자체내부에서 부지를 물색하는등 조용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올포유’는 페미닌을 지향하는 숙녀복에서부터 골프웨어인 스포티존까지 제품의 전라인을 확보하고 다각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여성복과 남성복 비중은 6대 4정도.
“기획, 디자인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10명으로 세팅할 것이며 무엇보다 제품으로 승부하고 고정고객층을 확고히 하는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본사에서 노력하는것이 대리점과 본사가 상호 윈-윈하는 기본철칙”임을 김한흠전무는 강조하고 있다.
한성 에프아이의 성장은 우선 ‘협력업체와 공생관계 유지’를 손꼽을 수 있고 ‘대리점주와 윈윈체제구축’을 덧붙일수 있다. 여러 생산협력사 선정보다는 1개 아이템에 90%이상의 물량비중을 두어 품질안정과 원가절감및 적정 배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대리점운영업체들이 무리한 기획상품을 추진하는데 반해 한성 에프아이는 ‘올포유’가 가두점에서 전개하는 제품외 트레이닝복이나 투피스, 자켓등을 별도로 마련해 공급함으로써 정상품판매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