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이 종 학 굿컴퍼니 대표
총체적 리프레쉬 단행 ‘거듭나기’ 실현에 앞장
내실강화·고효율 마케팅이 과제…CRM구축 점별 안정 도모
100% 국내생산 제품으로 핵심상권 가두 유통 공략 박차
5월 방영 ‘에덴의 동쪽’에서 60~90년대 의상 재현, 제작협찬도
“유통시장이 너무 난립해 있어요. 지역단위별 인구에 비해 유통점이 넘쳐 나는 형국입니다. 집밖을 나서면 1~2킬로 반경내에 마트니, 백화점이니, 패션몰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다보면 유통점도 매출이 없을뿐만 아니라 가두점들은 더욱 막막해 집니다.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지역은 IMF전 절반수준에 그치는 형국입니다. 유통시장 과다 현상속에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패션업체들은 제품, 마케팅차별화로 살아 남을수 있는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와 대면한 자리에서 이 종학대표는 현 시장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백화점이 들어간 지방은 물론이고 대형마트의 진출로 남성복가두점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많이 상실해 있고 이러한 상황이면 전체적인 측면에서 구도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 차원에서다.
총괄영업본부장을 역임했었기 때문에 굿컴퍼니는 영업적 측면이 훨씬 강화된 듯한 느낌이 든다는 질문에 “100% 대구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소싱하는 브랜드들에 비해 가격경쟁을 갖추기가 어렵기도 하겠지만 고객중심의 품질강화라는 측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으로 ‘품질강화’부터 강조했다.
“런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국내생산을 고집하면서 가격대비 고품질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타사보다 마진율이 적을수 있겠으나 계속 고집하는 것은 소비자가 제대로 인식을 해 줄 것이란 믿음때문입니다.”
굿컴퍼니는 ‘헤리스톤’의 경우 젊은 층을 겨냥한 슬림한 라인과 고가중심의 맞춤서비스를 현실화시키면서 점진적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시즌에도 2030세대를 겨냥한 ‘화이트라인’등으로 ‘젊고, 감각적이며, 고급스런 이미지’를 제안하고 있다.
기존 베이직한 고객을 위한 ‘클래식 라인’과 세미핏 실루엣의 ‘엘레강스 라인’에 이어 별도로 컨템포러리한 트렌드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감각 고객을 위해 ‘화이트 라인’은 차별화요소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장을 위해 가볍고 간소화된 부자재를 사용하고 사이즈도 4개 단위로 단순화하여 재고부담을 줄이고 판매효율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상황을 빠르게 체크해 스팟기획을 통해 소비자 니드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젊은 이미지의 강조를 위해 전체 정장중 화이트라인이 25%로 약 8천피스를 책정해 두었고 매장단위별 환기효과는 물론이고 ‘보여주는’ 효과도 톡톡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의 아울렛, 대형마트에서 ‘효율중심’으로 리포지셔닝을 한데 이어 올들어 본격적인 가두유통 공략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굿컴퍼니는 이들 2개 브랜드의 장점만을 살려 복합가두점을 활성화할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두유통확대를 본격화함으로써 물량도 30%늘릴 계획인데 특히 외형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관리부분을 강화하고 CRM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매장단위별로도 소책자형 카다록배치및 DM발송, 명함제시 고객의 경품행사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매출효율을 도모한다.
신사복 ‘헤리스톤’과 남성캐주얼 ‘프라이언’의 핵심상권 확보, 점별 효율강화, 소비층 굳히기등이 이 종학사장이 추구하는 포괄적인 영업마케팅전략이다.
“5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달부터 라디오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더불어 5월부터 현재의 드라마 이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