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의열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새 이사장

2009-02-28     한국섬유신문
“조합원 찾아나서는 조합으로”
직물 협동화사업단 통합 추진
섬유산지 재도약 조합이 앞장


“조합원을 찾아 나서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26일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정기총회에서 임기만료된 박노화 이사장 후임으로 참석조합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의열 신임 이사장의 포부다.
그는 “조합이 조합원에게 이익을 주는 사업을 펼쳐 나가는 가운데 조합원의 참여도를 높혀 나갈 수 있다”며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조합원이 적극 참여토록 이끌어 경쟁력제고와 품질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박이사장과 친분이 두텁기로 소문난 이 신임 이사장은 전임 박이사장의 노고 치하에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불굴의 투지와 의욕으로 조합 활성화에 헌신해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조합 살림에 애정을 갖고 임기를 무사히 마친 것은 전 조합원에게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조합의 활성화와 저비용 고효율원칙에 입각, 직물협동화 사업단과 통합도 임기 중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섬유직물조합원을 중심으로 협동화 사업단을 이용하는 만큼 두 단체의 통합은 효율성제고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통합배경을 설명했다.

시대가 급속히 바뀌고 있는 만큼 조합 내 직원들의 정예화를 통해 조합사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임기 만료된 상무이사를 공채를 통해 선발하겠다”며 “향후 추진할 다양한 사업에 맞는 인력구성원을 만들어 일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사람이 하는 일에 불가능이 어디 있겠느냐”며 “조합원의 다양한 사업활성화를 이끌어 내 조합이 섬유산지 대구를 재도약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