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김 철 주 노스페이스 전무
2009-04-12 한국섬유신문
광주 충장로 컨셉스토어 ‘기세등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브 아이템 총망라
“충장로점은 고객들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입
▲ 트레일 러닝부터 전문 산행까지 아우르는 러닝·등산화에 대해 사용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노스페이스’만의 뛰어난 기술력이 있다고 설명하는 김철주 전무 | ||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업계 최초 매출 3000억원 돌파와 국민브랜드로 전국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최전방에서 진두지휘하는 김철주 전무는 아웃도어의 기본정신을 지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 같은 전략으로 지난달 말 전남 광주에 오픈한 신개념 컨셉샵 충장로점은 ‘Home of outdoor inspiration’이란 컨셉으로 매장 내 다양한 아웃도어 필드를 조성, 소비자들이 직접 아웃도어 활동의 다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산장의 그릴에서 모티브를 따 설계됐고, 160평(528.928m²)형의 넓은 내부는 거친 바위산을 오르는 클라이밍을 비롯 MTB·트레킹·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을 눈으로 보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창밖으로 대자연이 펼쳐진 듯한 대형사진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연출한 VMD, 이 중 특히 2층에 자리한 휴게 공간은 프랑스 샤모니 산장에서 영감을 얻어 그대로 재현했고, 산악동호회원들의 사진이 전시돼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 전무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쇼핑의 편리함을 높이고 손님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편하고 재밌게 느끼도록 공간을 구성 한 것”이라며 “제품을 잘 보여주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또 “고객들이 무등산 등반 전 집결하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컨셉스토어로서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아웃도어를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장로점은 젊은 층 및 패밀리 고객의 유입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6세~11세를 타켓으로 한 키즈라인에서부터 영층을 위한 제품, 중장년층을 위한 기능성 의류·등산화·텐트·슬리핑백 등 전문 산악용품과 트레킹 용품까지 완벽하게 구성됐다.
이 중 영하 40℃ 혹한에서 타 브랜드들 제품보다 우월한 성능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텐트를 비롯 트레일 러닝부터 전문 산행까지 부상방지와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하는 러닝화·등산화의 경우 사용해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노스페이스만의 자랑이자 강점이라고 김 전무는 설명한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답게 모든 인종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컨셉의 컬러와 획기적 디자인의 아이템이 구비된 전 세계 유일무이한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그는 “꾸준히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웃도어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 갈 것”이라며 “다음 컨셉스토어는 다른 느낌의 신개념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해외원정대 후원과 사회공헌활동 등 아웃도어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길라잡이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시키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씩 진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