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MLB 브랜드 정체성 확보 승승장구
2009-04-24 한국섬유신문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생각은 합니다. 무엇보다 브랜드 정체성 확보가 관 건이겠지요.”라며 “소위 명품은 명품대로 SPA는 SPA 대로 보세나 인터넷은 인터넷대로 자기를 가장 잘 드러내는 포지셔닝은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MLB의 보이지 않는 백그라운드 역시 브랜드 헤리티지가 되었다”고 설명하는 F&F의 스포티브 스트리트 캐주얼 MLB 수장 서정균 상무의 말이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 시작된 MLB는 한국에서는 패션브랜드로 또 다른 명성을 쌓았다.
이것 역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이 주는 배경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서 상무는 또 미국의 저명한 학자면서 저자인 앨빈 토플러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과거 근래 정보화 사회로 가면서 농업사회, 산업사회를 제1의 물결, 제2의 물결이라 부르며 이제 제3의 물결 시대가 도래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시대로의 이행은 많은 혼란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제3물결의 시대는 매우 희망적이고 새로운 내용을 닮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는 것이다.
앨빈토플러가 말한 심성을 지배할 자기의 정체성은 브랜드 확립에서도 상당히 중요함을 꼬집었다. 변혁과 변화 속에 트렌드를 믹스해 새로운 로망을 만들 수 있는 파워. 그것은 MLB속에 같이하는 우리직원들의 땀이라고도 밝히며 격려했다.
지난해 MLB는 아울렛상설을 빼고도 약 78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매출과 같은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어떤 아이템에서 만족하고 있는지에 더 관심 두고 있단다.
시즌 당 약 350-400모델 1000여 스타일로 모자품목 하나라도 고객들이 필요 하는 어떤 것에 시선을 모은다.
올 연말까지는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책정해놓은 MLB는 수치적인 목표보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지향할 뿐이란다.
한국MLB의 이같은 무서운 성장에 대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려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이미 11년째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하루아침에 이루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MLB서상무의 설명이다.
서 상무는 사업부를 맡아오면서 마케터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수장으로써는 각 부서별 코디네이터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영업 디자인 MD 입장에서 미래를 같이 보고 지향점을 같이한 다음, 그 다음 스텝으로 전진하기위한 훌륭한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