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인터뷰] 백정흠 사업부장(제일모직 남성복컴퍼니 상품2실)
‘로가디스’는 ‘언컨수트’ 선두주자
“Be cool 캠페인 지속,
여름정장 고정관념 깨뜨릴 것”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몰아닥친 세계적인 ‘에코열풍’으로 고객들의 웰빙 소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올 여름은 이와관련된 기능성 소재가 포함된 옷들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 진다. 남성복시장에서도 이 여세를 몰아 기능성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비즈니스 신사복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로가디스’가 여름 신상품으로 ‘쿨비즈’ 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쿨비즈(Cool-biz)’는 ‘시원하다’ ‘멋지다’는 뜻의 ‘쿨’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단어로 시원한 소재의 가벼운 옷을 착용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까지 도모하는 패션을 일컫는 말이다.
‘쿨 비즈 패션’은 2004년 일본정부에서 여름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정책으로 여름 트렌드로 정착하기 시작한 것. 2006년 국내에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쿨비즈’는 점차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해마다 각 브랜드들이 다양한 ‘쿨비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로가디스’에서는 ‘BE COOL’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능성 정장을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여름철 비즈니스 착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채정안을 모델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로가디스’의 대표적 여름 수트인 ‘언컨수트’를 제시하고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인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언컨수트’는 기온이 올라갈수록 양복차림이 답답한 것을 감안 형태를 잡아주는 심지를 최소화하고, 어깨 패드 두께를 일반의 반 이하로 줄여 경량화 시켰다. 또한 안감, 어깨 솜, 주머니 등 체온을 높이는 부분에 특수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과 청량감이 우수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언컨수트와 함께 선보인 기능성 제품으로는 자연스러운 주름이 포인트인 린넨 소재의 자켓과 셔츠, 땀을 쉽게 배출해주는 기능성 소재인 ‘아쿠아쿨 팬츠’, 세균과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소취 기능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뱀부 니트’, 시원한 매쉬 소재의 넥타이 등이 있다. 특히 ‘프리미엄 뱀부 니트’의 경우 항균소취 뿐만 아니라 세균 억제력과 땀을 신속하게 흡수해 빠르게 방출하도록 통기성이 좋게 만들었다. 여름철 뜨거운 햇살을 고려. UV 차단 가공을 통해 자외선 차단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 자일리톨, 녹차 등의 천연 소재를 이용한 고기능성 제품들 출시,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로가디스’만의 컬러를 연출하고 있다.
‘로가디스’의 백정흠 부장은 “로가디스가 노세일을 내세우며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합리화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가 예전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객의 이해와 인지도가 부족한 것을 감안해 ‘세일즈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이슈가 없었던 것을 감안. ‘BE COOL’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타일수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 고객들에게 ‘로가디스’만의 특화적인 면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가디스’의 ‘BE COOL’ 캠페인은 6월1일까지 전개될 예정이며 제품 구매고객에게 와인, 향수, 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