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유성진 지센스포츠 이사
지센스포츠 라인익스텐션…내년 독립매장 전개
9월 탄생 3주년·전개 4년차 브랜드로 승승장구
“스포츠브랜드가 탄생된다기보다 스포츠 라인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올 추동을 기점으로 기존 지센 매장에 라인익스텐션 개념으로 전개합니다.”라며 내년 봄부터는 독립매장으로 전개시킬 것임을 강조하는 유성진이사.
유성진이사는 최근 자리를떠난 김 종운 전무를 대신하는 가하면 대리점 점주들과 상담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적극적인 마인드로 사내 직원들에게도 아낌없는 지원과 신뢰를 아끼지 않는 사업본부장이다.
지센은 9월이면 브랜드 런칭 3년이 된다. 지센 매장들로서는 브랜드 교체나 인테리어를 재점검해 볼 수 있어서 스포츠 라인 런칭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했다면서 스포츠라인에 대한 신상품 프리젠테이션 결과도 모두 만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주요 대리점 주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그동안 매장에서 취급하고 싶었던 아이템들이었다면서 스포츠 라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말했다.
스포츠 라인에는 전문가들이 포진된 가운데 이미 가을에 대한 기획 생산을 완료했다. 기존의 지센이 정장개념의 커플룩이 강했다면 스포츠 라인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캐주얼이 보강되고 골프적인 느낌도 강해 향후 전망은 밝은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센은 품질대비 가격이 좋기 때문에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크다.
현재 지센 스포츠 기획은 지센과 스포츠라인을 동시에 기획하는 한편 독립된 스포츠 브랜드 전개를 위한 기획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 부문 기획을 맡은 유진아 부장역시 전문가라고 말했다. IVY라는 프로모션 업체를 운영해본 경영 마인드를 지녔으며 팬텀이나 가스텔바작과 같은 유명 골프 브랜드 프로모션에서 얻은 노하우가 크다. 특히 일본문화복장학원과 미국 FIT 일본 갭에서 지내온 세계적인 패션 마인드가 기대된다. 따라서 고객과 점주의 니즈를 누구보다 많이 알기 때문에 기대주로 역할을 펼칠 것이라는 예견이다.
지센은 남성을 런칭하면서 느낀 지센 만의 런칭 툴이 생겼다면서 이미 다양성과 판매검증 자생력에 있어서 자타가 인정한다.
상품개발에서 지센은 시즌별 히트아이템 제조기다. 지난 2006년 가을 런칭과 동시에 9만9000원 여성정장을 2007년 봄 남성 런칭과 함께 9만 9000원 남성정장을, 2008년 봄 ATB 기능성 셔츠출하와 올 가을 스포츠라인 런칭으로 이어진다.
올 시즌 내놓은 ATB티셔츠는 코오롱의 안티박테리아 기능성 원사다. 여성 9900원에 남성 1만3900원에 기능성 티셔츠를 공급했다. 매년 5월 여성복의 경우 비수기에 접어 들 수 있으나 이같은 기획 상품개발은 한 여름 가뭄의 단비와 같다. 총 25스타일 20만장을 매장에 풀고 있는 가운데 시즌 효자아이템이 되고 있다.
지센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과 판매환경의 어려움 속에 남들과 다르지 않으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새로운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력에 안간힘을 모으며 더 좋은 브랜드로 재탄생을 거듭한다. 신규 지센스포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