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김한수 테이트 본부장
2009-06-23 한국섬유신문
탄탄한 경쟁력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 항해 선언
“팀웍의 극대화와 창조적 플랜으로 이루어진 과정이라고 봅니다. 계속 노력해야합니다”면 서 각오를 다지는 테이트 김한수 본부장. 김 이사는 하반기 목표설정 상향 조정에 대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오늘도 팀웍 회의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테이트는 인디에프 본사에서도 별도 회의를 거쳐 한주를 시작하게 된다. 일목요연하게 설계된 요일별 플랜과 배송에도 남달라 수목요일 심지어는 일요배송까지도 책임져야하는 물류. 그리고 금토일에 집중적인 판매를 도울 전략 마련에 몰두한다.
테이트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3월부터 목표달성이 상회 되더니 최근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는 당초 매출목표액 보다 높은 500억 원을 웃돌 것이 확실해 보인다.
“빠르면 내년 봄이나 올 가을경에는 애초에 계획 했던 남성라인이나 여성라인 혹은 우먼이나 맨으로 전문화를 구축하는 라인 익스텐션을 시도할 계획이다”며 “이는 최근 경향이기도 하거니와 유명 백화점에서도 신규가 드문데다 검증도 어렵기 때문에 가능성이 큰 브랜드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고 말하는 김 한수이사.
해외 유명브랜드가 대거 수입되는 상황 속에서 향후에는 갭이나 자라와 경쟁할수 있는 기틀 마련에도 반드시 이러한 전략이 따라야 될 것으로 분석했다.
테이트 역시 국내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된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브랜드들과 어깨를 겨누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테이트도 차별화 요소는 분명히 있다”며“자라의 경우 근육질의 남성을, 글래머의 여성을 상징적 이미지로 하듯이 테이트는 심플& 모던을 중심으로 한다” 고 밝히고 에이지에서도 그들이 20~ 30대면 테이트는 20대가 중심이고 가격대는 자라 경우 향후 올라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각오로 ‘테이트’글로벌에 본격적인 항해를 선언하고 나선 김 한수이사는 특히 테이트가 가진 세아라는 배경이 변수가 아니라 테이트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고 싶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