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오창용 이사

2009-06-26     한국섬유신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공간에서
한국 브랜드도 키울 터

“복합 상업 시설 10만3천여 평 규모에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최초며, 이곳에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며 타임스퀘어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는 경방건설본부 오 창용 이사의 말이다. 오 이사는 신세계를 거쳐 경방필에서 여성복을 총괄해 왔다.
타임스퀘어는 어른 뿐 만아니라 아이들 학생 영 층 실버 층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백화점이 일부 어른들만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볼 때 타임스퀘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다.
몰이 패션상품을 구매한다는 곳에서 벗어난 먹을거리 입을 거리 볼거리 즐 길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갖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타임스퀘어의 탄생이야 말로 영등포라는 오래된 상권의 이미지 전체가 바뀌는 것이다. 그야말로 영등포가 제 2의 쓰나미를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브랜드 유치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오창용 이사는 “국가별 대표브랜드가 있다”면서 “일본에 유니클로가 있다면 스페인을 대표하는 자라 등은 최근 너무도 유명하다”고 지적하고 이곳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 하나쯤은 나와야 되지 않겠냐면서 국내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피력했다. 이곳에는 SPA형 브랜드샵을 구성시킬 계획으로 일부 가능성 있는 브랜드 유치에 적극성을 가지고 접근중이다.
타임스퀘어는 미국에 있는 전 세계인이 모이는 장소를 의미하듯, 이곳역시 걷고 싶은 거리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기대한다. 90년 경방이 야심차게 내놓는 타임스퀘어는 수익적인 측면보다는 문화의 구심점으로 도시 자연 사람이 만나는 곳임을 재차 강조하는 오창용 이사의 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