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제환석 대표 코오롱패션 그룹(FnC코오롱·코오롱패션·캠브리지)

2009-07-21     한국섬유신문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에 혼신을 다 할 터”
최고의 패션전문Great Company 실현이 목표
‘인재양성’과 ‘내셔널브랜드 육성’은 대기업 역할
글로벌 역량강화로 세계적 경쟁력 갖춘 ‘모범생’ 될 것

코오롱패션그룹은 막강한 브랜드력과 기동성을 가진 패션대기업으로 대고객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투명한 경영, 인력과 인프라 강화, 내셔널브랜드 집중 육성등 다양한 모범사례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매장단위에서 고객의 숨소리를 느끼고 실천하는 밀착마케팅을 전파하고 있다. 불황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을 지속하는 ‘대형패션기업’으로 인정받는 코오롱패션그룹. 이러한 막강파워의 원천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솔선수범과 근면성실을 최고의 덕목으로 주장하며 일선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제환석 대표와 대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코오롱패션그룹(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의 고객신뢰도는 아주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신뢰받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무엇입니까?
“고객을 섬기는 자세입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것입니다. 코오롱 패션3사는 고객참여 상품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주및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기업정보를 제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위해 패션의류업계 최초로 매월 공정공시를 통해 월별 실적을 공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제환석 대표께서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코오롱패션 그룹의 미래 비전은 어떠합니까?
“코오롱패션그룹의 비전은 패션전문기업 Great Company입니다. 이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패션전문기업을 지향하며 어떤 경영환경아래서도 필요이익을 창출하는 경쟁력을 갖춘 수익기업을 의미합니다. 코오롱패션그룹은 끊임없이 고객의 가치를 만들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패션제품과 브랜드 운영으로 Great Company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Great Company를 만들기 위한 코오롱패션그룹의 각 사별 성장동력은 무엇입니까?
“코오롱패션그룹은 2010년 넘버원 패션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FnC코오롱은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TD캐주얼등 스포츠와 패션분야에서 특화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문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밀착된 패션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캠브리지와 코오롱패션은 남성복부문에서 확고한 업계 선두그룹의 입지를 구축해 갈 것입니다. 특히 코오롱은 신사복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져 있는데다 캠브리지의 가세로 프리미엄 신사복에서부터 QP남성복에 이르기까지 두루 갖춰 남성복 시장의 절대 강자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여성 캐주얼에서도 ‘쿠아’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부터는 ‘산드로’의 가세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고객중심, 현장중심의 경영강화,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유통확대, 글로벌 역량강화등의 5가지 사업추진전략에 대해 대표님의 의지와 방향을 알고싶습니다.
“고객중심, 현장중심 경영강화는 영업사원이 샵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매장근무를 원칙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이 참여하는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확대하고 정착시켜 상품기획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일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유통 확대’ 는 가두유통을 늘리고 남성복의 메가 샵및 복합 상설점,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을 통해 유통망 구조를 개선한다는 각오를 말합니다. ‘글로벌 역량강화’는 진출국의 지역 특성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 경험이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아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나가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세부적 전략을 실천해 나가면서 MD프로세스단축과 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추진함으로서 국내의 패션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코오롱스포츠’ ‘엘로드’ ‘쿠아’등 내셔널브랜드를 집중육성하여 브랜드 자산가치의 업 그레이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