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한성희 본부장
2009-10-30 한국섬유신문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도
패션업계 지속 관심 기대”
‘서울패션위크’의 안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전시회도 보강했고 컬렉션에도 신진과 중견, 선후배 디자이너가 어우러져 두루 참가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예년에 그룹으로 참여했던 것과는 달리 디자이너 개개인이 그룹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것이란 인식을 공유하기위해 노력했다. 상호 공생공영을 위해 선후배가 서로 이끌어주는 컬렉션으로 실질 오더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서울패션위크의 비전’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과거에 전공학생들이 단체로 ‘동원’되던 것에서 탈피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각각 디자이너들의 매니아들이나 VIP들이 자발적으로 삼삼오오 모여 무리없이 관람석이 꽉 들어차는 것이 두드러져 보인다. 그만큼 서울컬렉션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 아직 미진한 것이 많지만 다양성을 두고자 노력했다. 남은 기간을 우리 패션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