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정광 리드마크 상무

2009-12-04     한국섬유신문

‘위기는 기회’ 전화위복 노린다
선택과 집중 ‘안지크 명품화’ 기반 구축할 터

최고 브랜드로 우뚝
고객 감동·만족 창출


리드마크의 캐릭터커리어 브랜드 ‘안지크’는 현재 자기만의 영역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가며 안정위주의 집중화된 브랜드 전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안지크’와 ‘딩안지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리드마크는 지난 6월말 전개 중이던 중가 캐릭터 ‘헤이린뉴욕’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몸소 체험했다.
‘헤이린뉴욕’은 전개 2년차를 맞아 40%대 신장세를 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던 터라 업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리드마크에게는 오히려 쓴 약이 된 듯 전화위복을 말한다.
리드마크의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광 상무는 그간의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며 오히려 브랜드 전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김정광 상무는 “‘헤이린 뉴욕’의 전개 중단은 무엇보다 집중력 분산으로 인한 기존 브랜드 경쟁력 약화 때문이었다. 제품기획과 생산에서 가장 큰 애로가 있었다. 중가 제품에 고가 브랜드의 제품 기획 및 디자인들이 가미돼 배수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
전개 2년차를 맞으며 성장가능성도 있었지만 시장 환경도 좋지 않았고, 특히 여름 비수기를 앞둬 더 이상 전개가 무리라는 판단 하에 중단을 선언했다”며 그간의 사정을 밝혔다.
리드마크는 ‘헤이린 뉴욕’의 전개를 중단하면서 많은 풍문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과거의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안지크’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리드마크는 현재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명확한 해답을 찾은 모습이다.


김 상무는 “시행착오가 있었던 만큼 기존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현재 ‘안지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기획력과 상품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헤이린 뉴욕’ 전개 중단 이후 비효율 부분의 체질개선이 된 만큼 더욱 집중화된 브랜드 전개를 선보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제 리드마크는 ‘안지크’가 한국의 명품 브랜드로서 롱런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히스토리가 길고 이제까지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더욱 분발해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야겠다는 각오다.
김 상무는 ‘안지크’가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피력한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해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보여지는 부분보다 오히려 내적인 의미의 발전을 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과 상품력에 더 집중해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최종목표다. 또한 여기에 고객만족과 비즈니스 수익성이라는 모든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전무결한 브랜드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