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보영 명보방직 대표

2009-12-18     한국섬유신문

어려울수록 패션 정보 습득 노력 더 강해
‘한국패션정보센터’ 오픈…트렌드 발신 장소

“세계적인 글로벌 경제위기속에 중국내수 업체들 역시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기업일수록 새로운 정보 획득에 더욱 민감하다”고 밝히는 최보영 명보방직 대표.
명보방직은 이번전시회가 4회째를 맞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항상 반복되는 지적이지만 정말로 좋은 소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요구한다. 전시회 참가를 위해 멀리 북경위에서부터 남쪽으로 가까운 홍콩에 있는 어패럴메이커들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란다. 한국원단이 중국원단과 차이가 없다면 그들이 이곳까지 오겠냐는 것이다. 늘 새로운 감각과 갈수록 트렌드가 강조 되는 자국 소비자 취향을 맞추려는 노력이 가일층 높아지고 있다.


명보방직은 최근 경방성 5층 에스컬레이터 근처 400평방미터 규모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넓고 밝은 분위기의 최신 인테리어로 단장된 쇼룸을 오픈했다. ‘한국패션정보센터’라는 이름의 쇼룸은 처음에는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업체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은 자료수집과 함께 수시로 신제품을 바꿔 가면서 신선함을 알린다. 신경향을 파악하려는 업체들에게는 요긴한 장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경기난 속에서도 정보욕구에 대한 신념으로 이곳을 찾아온다. 한국소재전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최 사장의 설명이다.


한국소재전은 내년 5월 전국 대학생 디자인경진대회 기간 중 열린다. 경진대회 행사 후원업체 역할도 병행하면서 중국 속에 한국이미지를 쌓는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최 사장은 개인적인 사업보다 한국섬유업체들이 더욱 잘되어야 한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