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기계, 원단자동포장기 호황
2000-08-05 한국섬유신문
효산기계(대표 이진술)가 국내 섬유기계업중 드물게 보
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봉침기 개발로 일약 반석 위에 올랐던 효산이 이번엔
원단자동포장기로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
효산은 최근 니트류의 경기활황에 힘입어 니트, 벨로아
류 자동포장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니트 포장기를 중심으로 줄잡아 30여대를
납품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의 일반직물용 포장기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으로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효산측으로선 호재
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 최고 72인치에 머물렀던 자동봉침기를 대폭추세
에 맞춰 최고 95인치까지 내놓아 폴리에스터 중견기업
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진술사장은 『기계의 생명은 성능과 신속한 A/S에
있다』며 『수요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은 최대한 수용,
업체에 맞는 기계를 만들어 온 것이 이같은 좋은 결과
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효산기계는 9월6일부터 중국상해에서 열리는 상해섬유
기계전시회에 포장기, 봉침기등 주력 기종을 출품, 동남
아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 10월중에는 그 동안 개발해왔던 3∼4종의 신기종을
한꺼번에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