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rand] 마담포라, 막강해진다

2012-01-18     한국섬유신문

‘엠포라’ 신규 창출·저변 확대
‘마담포라’ 젊어진 이미지 강조

마담포라(회장 이병권·사진)의 ‘엠포라’가 여성복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낸다. 지난해 ‘마담포라’ 매장 내 샵인샵을 통해 시장 테스트를 거친 ‘엠포라’가 올 S/S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소비층의 영 마인드 추세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젊은 신규를 창출하고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메인 50세, 서브 45~55세를 중심으로 젊고 스포티한 요소를 부여해 단품 위주 크로스코디 상품을 전개한다. ‘럭셔리· 스포티· 엘레강스’ 세 가지 테마로 간결한 실루엣과 믹스매치 테일러링을 강조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특히 ‘스포티’ 라인으로 종전보다 캐주얼 요소를 높였다. ‘마담포라’와 확실한 이원화로 중복 경쟁을 피하고 에이지 타겟을 낮춘 소비층을 겨냥 한 것. 이를 위해 기획실에 제일모직 출신의 총괄 디렉터를 영입했으며, 소재, 패턴 실장을 충원하고 영업부 인력도 보강했다. 연내 12~13개 유통 구축으로 55억 원의 매출 외형을 목표로 잡았다.


‘엠포라’는 고급 소재 사용으로 차별화에 주력하고 감도를 높이고 밝은 컬러감과 실루엣으로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첫 시즌인 만큼 배수를 낮춰 가격 메리트를 부여하고 노세일 정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분기별 차순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선보인다. 3~4월에는 대대적인 런칭쇼를 계획하고 있으며 활발한 스타 PPL을 통해 인지도를 확산한다.


현재 갤러리아 천안점과 AK플라자 수원점 내 단독샵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본점· 광주점· 마산점· 인천점도 상반기 내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 백화점은 우선 팝업 스토어로 선보인다.


박상희 부장은 “지난해 시장 테스트를 통해 상품과 새로운 매장 메뉴얼에 대한 반응이 좋아 조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한다”며 “올 S/S 한층 보완된 상품 퀄리티와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배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담포라’는 지난해 58개, 전년대비 15% 신장한 330억 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유통은 그대로 가져가고 365억 원 목표로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소재와 컬러, 디자인 차별화에 주력해 ‘베이직’ 50%, ‘뉴베이직’30%, ‘트렌디’ 20%로 상품을 세분화하고 젊게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