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Brand·Hot People] 데코네티션 ‘데코’ 본부장 이순록 이사
‘데코’ 새롭게 변한다
고감도 프레스티지 명품 추구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의 ‘데코’가 컨템포러리 프레스티지를 컨셉으로 새롭게 리뉴얼한다.
이를 위해 상품 뿐 아니라 광고 비주얼, 매장 인테리어 변모를 통해 브랜드의 전반적인 고급화를 도모한다.
우선 국내 백화점 매장은 곡선과 직선의 구조적인 형태에 잎사귀 모양의 행잉 조명을 포인트로 아트 오브제적인 요소를 부여해 럭셔리한 갤러리를 연상토록 했다.
데코 본부장 이순록 이사는 “이번 매장 리뉴얼은 고감도의 프레스티지 명품화 브랜딩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올 하반기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반적 업그레이드로 1000억 원 브랜드를 향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코’매장 리뉴얼은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를 시작으로 AK분당, 롯데 본점·잠실·영등포·노원·부산서면, 신세계 강남·광주 등 순차적으로 신 메뉴얼을 적용해 8월까지 10여개를 마무리한다.
이 이사는 “30여년 역사만큼 다소 노후 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상품의 변화와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은 지난해부터 디자인실을 개편해 최근 정장 착장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셋업물을 절반 이상으로 줄여 단품 착장을 강화한 컨템포러리 감성 상품에 집중하고 캐주얼 라인도 신설했다.
이 이사는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이 강화되면서 캐릭터 시장의 공식화된 착장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성 재정립과 상품 자체의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마감 전년대비 점당 매출 30% 신장률을 기록한 ‘데코’는 백화점 52개, 아울렛 28개 유통망 확보로 연 내 650억 원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반기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 시도, 고급 백화점을 겨냥한 캐릭터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연내 10여 개 유통을 확보해 테스트 후 내년 100개까지 볼륨화 한다.
추후 중국 전담 디자인실을 신설해 현지화 된 상품 비중을 30%까지 늘리고 진출 3년 내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이 이사는 “모기업의 탄탄한 노하우와 직진출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올해가 국내외 터닝 포인트 기점으로 투자 확대와 변화 추구로 롱런 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글로벌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