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 | 퀵실버 록시 코리아 권도형 지사장 -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브랜드로 시장선도”

2012-06-01     한국섬유신문

젊은 마인드 ‘Something New’ 충족

8월 명동에 플래그십 샵 오픈
내년부터 百·가두점 공격적으로

전 LG패션 권도형 상무가 최근 퀵실버 록시 코리아의 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동종업계의 예리한 관심이 꽂히고 있다. 권도형 신임 지사장은 ‘닥스골프’ ‘헤지스’ ‘라푸마’등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들의 런칭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정확한 방향설정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 독특한 마케팅 접근으로 골프, 트래디셔널캐주얼, 아웃도어방면에서 두루 인프라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퀵실버 록시 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본사이며 한국에 지난 2009년 설립됐다. 그동안 시장조사 및 준비과정을 거쳐 2011년 권도형 지사장을 수장으로 새롭게 진용을 구축해 가고 있다. 5월 중순까지 1차 세팅을 했으며 연내 스무명의 전문인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권역으로 나눠 마켓을 커버하고 있으며 아시아퍼시픽의 한국지사로 퀵실버 록시 코리아가 활동을 재계한다.

최근 일본에서 아시아퍼시픽 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권도형 지사장은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 진출해 5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시장가능성이 높아 오는 8월에 플래그십 샵 오픈을 기해 본격적인 전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 지사장은 “아웃도어나 스포츠 시장은 당분간 라인익스텐션에 따라 두잉스포츠, 캐주얼라인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추는 브랜드가 선두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시장전망을 했다. 따라서 ‘퀵실버’와 ‘록시’ 역시“라이프스타일형 브랜드로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가에 마케팅접점을 찾아야 할 것”임을 언급했다.

‘퀵실버’는 서핑, 보드룩, 용품으로 유명하고 액세서리도 강하다. 특히 가방류는 매니아층이 돈독하다. ‘록시’는 패션수영복으로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도입전부터 스타 이효리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익스트림스포츠에서부터 캐주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젊음을 추구하는 고객층의 취미생활을 제안하고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유통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8월에 명동에 오픈할 플래그십 샵은 ‘망고’와 ‘빈폴’ 매장 인근의 던킨 도너츠 자리로 현재 계약이 끝나 곧 오픈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백화점과 가두점을 동시에 공략한다. “고객 마인드가 젊고 캐주얼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구축할 예정이며 액세서리 경우 시즌 당 3500모델이나 되는 만큼 넓은 공간에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컨디션에 따라 백화점이든 가두점이든 다양한 구성과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젊은 마인드의 30대와 자기관리를 잘하고 취미생활에 많은 관심이 있는 40대까지를 수용, ‘펑셔널 & 펀’에 포커스를 둔 제품과 분위기 연출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서핑과 보드대회 등 매스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를 개최, 이미지 강화한다.

“섬씽 뉴(Something New)를 갈망하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오리진과 문화를 내세워 진지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권도형 지사장은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