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Brand·Hot People] 렙쇼메이 ‘수스’ 김선미 이사 - ‘불황 속 선전’ 이유있다!
철저한 현장 영업…‘본사·점주’ 상생구도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수스’가 중저가 여성복 시장서 상품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SPA의 사세확장과 기상이변으로 여성복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괄목할만한 신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것.
‘수스’는 올해 들어 전년대비 모든 매장의 매출이 85%이상 신장했으며, 연 매출 누계 점 평균이 2700~2800만 원, 4000~5000만 원대의 우량 매장 비중도 20% 이상으로 두터워졌다. 현재 주요 유통점인 홈플러스 롯데마트서  대부분의 매장들이 조닝 내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런칭 초기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들의 공이 컸다. 그 중심에는 여성복 영업부의 홍일점이자 ‘수스’를 진두지휘 한 김선미 이사가 있었다.
김선미 이사는 “매출이 부진한 매장이 있으면 오전9시부터 밤 12시까지 현장영업을 마다하지 않고 한 달 동안 찜질방에서 숙박을 해결해가며 상위권 매장으로 올려놨다”며 “직원들의 구슬땀과 열정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런칭 6년차를 맞은 ‘수스’는 올 초 사옥을 마련, 본사 내 모든 시스템과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중견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시즌을 앞선 선기획과 빠른 출고, 트렌드를 가미한 전략 아이템으로 완판, 리오더 아이템이 속출, 매출 선점으로 판매율이 매 시즌 마감 90%를 넘어선다. 올해 100여개의 유통 구축으로 300억 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김 이사는 “마트 상권 브랜드임에도 백화점과 출고시기를 맞추고 기획 비중을 대폭 늘려 사입 위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웠다”며 “한 발 앞서 히트 상품을 배출하고 최근 소비 패턴과 적기의 트렌드를 반영한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고객과 바이어 모두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수스’는 가격 경쟁에만 치우친 중저가 시장에서 상품력으로 승부해 마트 중심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무리한 대리점 개설 요건을 제시하지 않고 철저히 검증된 상권과 투자가치가 입증된 매장 오픈에 초점을 맞춰 내실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일단 오픈하면 철저한 매장 관리로 본사와 점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도를 확보했다. 현재 대리점 오픈 문의가 쇄도해 내년에는 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어느 조건에서도 점주와 판매원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수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만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며 “손쉽게 접근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간적인 네트워크로 3040 영 미씨 고객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